경기지역 어음 부도율 하락

2005.06.15 00:00:00

5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5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5월중어음부도율은 0.45%로 전월(0.53%)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전월의 모 업체가 상거래 상대측에 담보로 제공한 당좌수표(250억원)를 상대측 거래은행이 업무착오로 어음교환소에 지급제시했으며 이 업체는 이를 사고수표로 신고한 기술적 거액부도를 제외한 어음부도율(0.33%)에 비해서는 0.1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약속어음 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상승(4월 1.23% → 5월 2.24%)하고 당좌수표(8.33% → 2.57%), 가계수표(1.23% → 1.04%) 부도율은 하락했다.
지역별(각 금융결제원 지부의 관할지역 기준)로는 수원(4월 1.16%→ 5월 0.28%), 의정부(0.42% → 0.34%) 등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이천(0.10% → 0.83%), 평택(0.66% → 1.10%), 안양(0.24% → 0.48%) 등은 상승했다.
부도사유별로 보면 무거래 및 예금부족에 따른 부도금액이 각각 448억원 및 78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74.8% 및 13.0%를 차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 비중을 보면 제조업(4월 21.1% → 5월 48.4%), 건설업(10.7% → 15.0%) 등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기타 서비스업(41.3% → 7.6%), 도소매.숙박업(17.8% → 15.5%)은 하락했다.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7개로 전월(42개)에 비해 5개 감소한 가운데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4월 31개 → 5월 28개)과 개인사업자(10개 → 9개) 모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개 → 20개), 건설업(7개 → 5개) 등은 감소한 반면 광업(0개 → 2개), 전기가스수도업(1개 → 2개)은 증가했다.
신설법인수 역시 674개로 전월(713개)대비 39개 감소한 가운데 평택(55개 → 33개), 수원(183개 → 162개), 의정부(62개 → 52개) 등의 지역에서 감소한 반면 안양(80개 → 94개)에서는 증가했다.
부도법인수도 28개로 전월(32개)대비 4개 감소한 가운데 성남(6개 → 3개), 안양(5개 → 2개), 안산(9개 → 7개) 등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신설법인수÷부도법인수)은 24.1로 전월(22.3)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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