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조건부 신제품 기술개발사업 대기업참여 활발

2005.06.15 00:00:00

그동안 정부 및 공공기관 위주로 추진돼 왔던‘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일반 대기업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14일 오후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포스코(강창오 대표이사), 효성(김재학 대표이사), 두산엔진(이남두 대표이사) 등 국내 대기업 3개사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은 그동안 정부, 공공기관 중심으로 추진돼왔던 ‘구매조건부 신제품기술개발사업’이 민간기업으로 확대되는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협력관계를 열어가는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개발성공시 수요기관이 일정기간 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돼 현재 국방부, 한전 등 15개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국방부에서 추진한 개발사업이 일부 완료돼 27억여원의 구매가 발생하는 등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이번 대기업과의 협약체결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신제품 및 수입대체물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2억원까지 개발비를 지원한다.
대기업에서는 기술개발 성공시 개발한 제품을 2년간 수의계약에 의해 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7월 대기업으로부터 도출된 과제를 공고해 중소기업으로부터 참여신청을 접수받아 지원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체임을 인식,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에는 정부지원규모와 참여 대기업을 대폭 확대하는 등 사업을 적극 활성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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