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들 인력대란 우려

2005.06.15 00:00:00

8월 인력대란을 우려하는 중소기업 CEO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도내 중소기업 CEO들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제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만들기 사업 간담회’에서 손학규경기지사를 상대로 외국인 근로자 연장시한 만료기한인 올8월 이후 인력난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CEO들은 손지사가 민선3기 3년 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외국 노동력 활용 방안 등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중소기업 CEO들은 오는 8월말로 외국인 산업 연수제가 폐지되고 고용허기제가 실시됨에 따라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정 화성시 기업인 연합회 부회장은 “중소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인력난인데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은 우리같은 중소기업에겐 소금같은 존재"라고 전제하고 "외국인 연수생들을 계속 쓸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최두호 (주) 비엠씨 대표이사도 “현재 30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쓰고 있지만 이 숫자도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산업 연수생 제도를 폐지한다면 중소기업은 인력난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도 관계자는 “외국인 산업 연수생 문제가 심각한다는 것에 크게 동감하지만 이 문제는 노동부, 법무부 등 중앙 정부 권한으로 도 차원에서 확실한 답변을 줄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CEO들은 늦게 도착한 손지사를 20분 가량 기다렸다.
김규태기자 k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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