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용상황 개선 조짐

2005.06.16 00:00:00

5월 실업률이 전월에 비해 하락하고 건설업 부문 취업자가 3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내 고용상황이 차차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5월 경기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5월중 실업자는 17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천명(-1.2%)이 감소하였으며, 실업률도 3.3%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11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천명(-4.5%)이 감소한 반면, 여자는 6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천명(4.6%)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남자가 3.4%로 전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하였으나, 여자는 3.3%로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취업자는 514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2만 7천명(4.6%)이 증가한 가운데 성별로 보면, 남자가 311만 5천명, 여자는 203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4만 7천명(4.9%)과 8만명(4.1%)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은 111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명(-0.8%)이 감소하였으나, 농림어업이 22만 5천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381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만 5천명(7.2%)과 22만 1천명(6.2%)이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 부문 취업자는 지난 3월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내 취업자 수가 많고 현금이 빨리 돌아 취업자 수 증가가 소비촉진 효과를 가져오는 건설업 특성상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가 148만 7천명, 임금근로자는 365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만 3천명(0.8%)과 21만 4천명(6.2%)이 증가했다.
취업자를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0만 6천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58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3만 9천명(8.4%)과 18만 3천명(4.2%)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532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2만 4천명(4.4%)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5%로 전년동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용 상황 개선 폭이 크지는 않지만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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