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수급기업투자펀드 조성

2005.06.17 00:00:00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방식에 의하여 약 2천800억원 규모의‘수급기업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계, 자동차, 조선, 전자, 의료기기, 정밀화학, 전기기기 9개 업종의 수급기업을 중심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 약 100여개사를 선정해 신용등급에 따라 20~50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수급기업투자펀드는 지난 1월 중기특위 확대회의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대책(5.16)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중소기업간 구매협력약정의 체결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수급기업에 대해 설비 및 연구개발비를 지원, 국산 부품.소재 산업의 육성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후순위채 인수방식의 신용보강, 주간사 등의 중순위채 인수 및 시중은행 등의 선순위채 신용공여를 통한 안정적인 발행구조를 기반으로 직접 금융시장을 활용해 재원을 조성한다.
산업자원부는 수급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원대상 9개 업종별 협회내 수급기업 사무국을 설치, 협력약정(MOU) 체결 지원 및 지방 순회설명회를 개최해 업체의 자발적인 협력약정 체결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청은 주간사 및 적격업체를 선정해 채권발행, 자금지원 업무를 담당키로 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난 5월 국내 증권사(14개)로부터 제안서를 접수.심사해 2개사를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오는 20일부터 지원업체를 모집, 업체심사절차를 거쳐 8월경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주간사인 한양증권 홈페이지(www.hygood.co.kr)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