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납치 강도강간 2명 영장

2005.06.26 00:00:00

3개월여 동안 고양과 파주 일대에서 7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납치,성폭행하고 억대의 금품을 빼앗은 부녀자 납치강도강간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26일 이모(30), 임모(25)씨 등 2명에 대해 강도강감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5일 오전 4시께 고양시 덕양구 모빌라 2층 오모(49.여)씨 집에 밧줄을 타고 들어가 오씨를 흉기로 위협, 성폭행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180만원을 인출하고 소나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또 지난 24일 낮 12시30분께 고양시 일산구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승용차에서 내리던 박모(51.여)씨를 다시 태워 폭행, 늑골 골절상을 입히고 손발을 묶어 트렁크에 감금했다.
이씨 등은 이어 박씨를 태우고 서울시내 백화점 등지를 돌며 박씨로부터 빼앗은 신용카드로 200만원 어치의 물건을 구입하고 현금 66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지난 3월21일부터 최근까지 고양, 파주 등지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납치, 이중 2명을 성폭행했으며 이들로부터 현금 3천여만원과 시가 1억5천만원 상당의 승용차 6대를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 오씨의 인적사항을 도용, 컴퓨터 게임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은신해 있던 고시원을 급습해 붙잡았다.
박상돈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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