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안서 신변종 '갯메꽃' 발견

2005.06.27 00:00:00

백령도 해안에서 학계에 보고된 적이 없는 순백색 '갯메꽃'이 발견돼 화제다.
27일 민속식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일~21일까지 백령도에서 식물자원탐사를 진행하던 중 섬 남서쪽 해안 자갈 밭에서 흰꽃의 갯메꽃 5개체를 발견했다는 것.
갯메꽃은 바닷가 모래 땅에서 자라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5월에 옅은 분홍빛깔의 꽃잎을 피우는데 흰꽃을 피우는 갯메꽃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속식물연구소 송홍선 소장은 "이번에 발견한 갯메꽃은 일반 갯메꽃과 비슷하지만 꽃이 순백색을 띠고 수술대 밑에 샘털이 많아 '흰갯메꽃'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일녀기자 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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