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강제철거 중지 요구

2005.06.28 00:00:00

전국노점상 총 연합 산하 서울 경기지부 500여명의 회원들이 28일 과천시청 앞에서 서울경마장 주변 노점상에 대해 용역회사를 동원, 단속을 실시한 시를 규탄하는 시위를 가졌다.
서울 동대문, 안양, 안산, 고양 등지에서 온 이들은 ‘노점상도 인간이다. 생존권 보장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용역단속 중지를 요구했다.
또 “단속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불미스런 사태를 면하려고 시가 용역을 발주했다”며 “대책없는 단속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 6명의 지도부들은 시위가 열리는 동안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기업형 노점상이 아닌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 구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은 시청 정문 앞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300여명의 전경이 시청 안팎을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과천시는 서울경마장 주변 노점상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초 용역회사를 선정, 단속에 나서 50여개소에 달하는 노점상 대부분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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