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분할·기무사 이전 항의

2005.06.30 00:00:00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수도분할과 기무사 과천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30일 건설교통부 민원실을 방문, 항의문과 쑥·대나무·우황청심환 등을 전달했다.
시민연대 이대호(61)수석대표와 조길웅(61)사무총장, 오오석(60)선전국장 등 운영진들은 이날 오전 건교부 민원실을 찾아 기무사 이전, 수도분할을 반대하는 항의문을 공식적으로 접수시켰다.
시민연대는 항의문에서 “정부는 비효율적인 수도권대책 남발이나 짜깁기씩 땜질정책을 공언(空言)하지 말고 겸허하게 헌재의 판결을 기다릴 것”을 촉구했다.
또 “중부권 허파인 청계산 자락 23만평을 몰래 매입한 기무사 이전부지를 건교부가 6만9천여평 사용 승인한 것은 잘못된 일로 이를 전면 철회하고 8천평으로 변경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연대는 수도분할정책은 국민투표로 결정할 것도 요구했다.
조 사무총장은 “수도분할과 기무사 이전으로 과천을 쑥대밭으로 만들지 말라는 뜻에서 쑥과 대나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대호 수석대표도 “국론분열을 가져오는 정책을 더 이상 남발하지 말고 정신차리고 서민이 살 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라는 의미에서 우황청심환을 건교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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