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 나아질까?

2005.06.30 00:00:00

6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들은 7월에도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6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79로 전월(78)과 비슷, 지역 기업들은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는 93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내수판매BSI(93 → 90)는 전월보다 다소 하락하였으나 수출BSI(97 → 98)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BSI(95 → 92), 신규수주BSI(93 → 91) 및 가동률BSI(94 → 88) 등 기업의 생산활동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전월(107)과 비슷한 108로 기준치를 상회, 재고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여전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BSI(81)도 전월(82)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인력사정BSI는 92로 전월(95)보다 소폭 하락했다.
생산설비수준BSI(103 → 104)는 전월과 비슷하였으며 설비투자BSI(96 → 98)는 소폭 상승하여 당초계획보다 투자규모를 늘린 기업의 비중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3.3%), 원자재가격 상승(10.5%), 환율 요인(10.2%)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지역내 비제조업의 업황BSI(77)도 전월(76)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매출(79 → 91)과 채산성BSI(84 → 87)는 전월보다 상승하였으나 인력사정BSI(94 → 89)는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2.6%), 경쟁심화(14.0%), 불확실한 경제상황(10.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7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84)과 비슷한 83으로 나타나 7월의 경기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전망BSI는 전월에 이어 기준치(10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생산전망BSI(99 → 97), 신규수주전망BSI(97 → 95), 가동률전망BSI(98 → 92)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채산성전망BSI는 87로 전월(84)보다 상승했고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4 → 104)는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설비투자전망BSI(98 → 100)는 소폭 상승, 기준치에 도달했다.
도내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1로 전월(83)보다 소폭 하락, 향후 경기에 대하여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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