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道내 공단 5곳에 보육시설 설치

2005.07.01 00:00:00

대한민국 기혼여성의 64.9%가 자녀양육 때문에 취업을 중단했다는 통계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5개 공단지역 내에 국. 공립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도의 이와 같은 보육 시설 설치 계획은 맞벌이 근로자와 저소득층 주민들의 육아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측면과 출산장려책의 일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돼 타 지자체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중앙정부로부터 국비 4억5천750만원을 지원받고 도와 해당 지자체들이 각각 45억2천750만원씩을 투입하는 등 총 95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3월과 4월에 안산 반월단지, 평택 포승단지, 시흥 시화단지내에 보육시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의정부 용현단지와 평택 송탄단지내에는 오는 8~9월 사이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 반월단지내에 건립될 보육시설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며 총 38억원(국비 9천500만원, 도비. 시비 각각 18억5천여 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평택 포승단지와 시흥 시화단지는 각각 4억(국비 9천500만원, 도비. 시비 각각 1억5천여 만원)과 10억원(국비 9천500만원, 도비. 시비 각각 4억5천여 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또한 오는 8~9월 사이에 공사가 시작될 의정부 용현 단지와 평택 송탄단지내의 보육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총 공사비,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내 5곳의 대표적인 공단내에 보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공단근로자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여성들에게 맞벌이 기회를 주는 동시에 공장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등 도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가 윈-윈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출산율이 1.19명에 머무르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보육시설 건립은 분명 출산장려책의 한가지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태 기자 k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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