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투자는 상승 소비는 더디게 회복

2005.07.10 00:00:00

5월중 경기지역 경제를 보면 주력 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투자도 회복세가 확대되었으나 소비는 생각보다 더디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고용사정도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5월중 경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5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 지난 3월 이후 증가세가 점차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4월 -0.7% → 5월 -11.4%), 음식료품(-7.1% → -6.2%) 등은 전월에 이어 감소하였으나 반도체, 휴대폰 등의 생산 증가로 전자부품.영상.음향(24.5% → 30.4%)의 증가세가 더욱 확대됐다. 이는 5월 19일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소비는 백화점(4월 -1.9% → 5월 -3.3%)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할인점(14.4% → 9.3%)은 증가세를 유지해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했다.
투자부문에서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61.6%, 건설수주액은 190.9% 각각 크게 증가한 가운데 기계류수입액은 전월의 12.9%(전년동월대비)에서 32.8%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수출은 47억3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7.0%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인 반면 수입은 40억6천만달러 23.6% 증가, 8.9%포인트 높았다.
경기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8% 상승,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전년동월대비 1.8% 하락)를 나타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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