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추구 기업만이 장기 생존"

2005.07.10 00:00:00

현실화될 수 있는 미래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끊임없이 변신을 추구하는 기업만이 장기 생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오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제 38회 경경련 조찬포럼’에서 LG경제연구원 이윤호 원장은 “우리나라의 100대 기업 40년 생존율이 12% 밖에 안된다”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기업은 생존조차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원장은 ‘미래 대한민국 트렌드와 기업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미래 기업경영의 핵심 키워드를 와해성 혁신, 6시그마, 블루 오션 전략 등의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로 결론지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제 잠재성장률이 4%대 초반에 머무는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며 “급기야 2008년부터 25~49세 젊은 생산활동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저성장 시대에는 고용의 질을 악화시켜 소득양극화를 심화시킨다”며 “미래 위험에 대비하려는 소비 자제 움직임이 확산되는 등 위험기피형 세태가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같은 저성장 시대의 트렌드와 함께 ▲관광, 스포츠, 의료서비스 투어리즘의 확대 등 탈한국 현상 ▲5억 대도시 인구의 1%가 초소득계층인 중국 경제 부상 ▲생체능력과 경제력을 갖춘 50세 이상 중고령 세대(Active Senior)의 시대 도래 ▲로봇, 탄소 소재, 인체 장기 등 IT, BT, NT를 중심으로한 기술진보 ▲장소, 시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유비티즌 시대 ▲혁명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화의 충격 ▲자기중심적 소비 성향 ▲감성 경영 ▲실버시터 등 대행서비스 확산 ▲사회 전반의 퓨전현상 강화 등 10대 메가 트렌드를 제시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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