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재래시장 현대화 탈바꿈

2005.07.12 00:00:00

군포시는 산본재래시장에 대해 올 연말까지 총 20억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산본1동 216 일원 2천650㎡(801평) 규모의 산본재래시장은 1985년에 등록된 이후 점포수만 200개에 이르지만 시설 노후화와 인근 대형마트의 입점으로 2001년 이후 연간 매출액이 약 10억원씩 감소하는 등 시대 변화에 맞는 환경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장내 아케이드를 설치해 지붕이 있는 상가로 전면 재구성 하고 전기, 조명, 상하수도, 휴게시설 등을 현대화 시설로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산본 재래시장의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주변아파트 입주민 및 지역주민의 이용편의 향상은 물론 금정북부역사(예정)와 산본중심상가가 가까이 있어 이 일대의 상업유통시설의 거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상인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비 등을 확보해 환경개선사업을 하게 됐다"며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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