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도내 어음부도율 큰폭 하락

2005.07.12 00:00:00

6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6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동향'에 따르면 6월중 교환액이 전월보다 8.8% 줄어든 데 비해 부도액은 37.9% 감소해 어음부도율은 0.31%로 전월(0.45%)에 비해 큰 폭 (-0.14%포인트)으로 하락했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을 보면 무거래 및 위.변조에 따른 부도금액이 각각 242억원 및 66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65.1% 및 17.7%를 차지했다.
지역별(각 금융결제원 지부의 관할지역 기준)로는 의정부(5월 0.34% → 6월 0.55%)와 수원(0.28% → 0.43%)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으며, 지역별 고액부도 건수를 보면 부천(5월 9건 → 6월 11건)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금액 비중을 보면 건설업(5월 15.0% → 6월 26.4%), 도소매.숙박업(15.5% → 18.3%) 등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제조업(48.4% → 43.1%), 운수창고통신업(10.7% → 2.8%) 등은 하락했다.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8개로 전월(37개)에 비해 19개 감소한 가운데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5월 28개 → 6월 16개)과 개인사업자(9개 → 2개) 모두 감소
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20개 → 9개), 건설업(5개 → 3개) 등이 감소했다.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712개로 전월(674개)대비 38개 증가한 가운데 안양(5월 94개 → 6월 81개)과 이천(32개 → 30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부도법인수는 16개로 전월(28개)대비 12개 감소한 가운데 안양(2개 → 4개)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신설법인수÷부도법인수)은 44.5로 전월(24.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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