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러브투어 프로그램 운영

2005.07.12 00:00:00

전통 재래시장의 정겨움을 만끽하고 특산물을 쇼핑하며, 지역축제와 인근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1석3조의 ‘재래시장 러브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시장경영지원센터(이사장 박윤재)는 오는 16일부터 2개월여 동안 전북 부안상설시장 등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러브투어'는 주부 또는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 5일장, 시설현대화·이벤트 지원시장과 인근 관광자원 및 축제를 묶어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차량 운행을 지원하게 된다.
이용객들은 여행경비의 일부만 부담하는 저렴한 비용으로 인근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재래시장 축제도 즐기면서 지방시장 특산물 쇼핑을 마치고 저녁 반찬을 사서 귀가할 수 있도록 1일 탐방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시범운영 시장중 부안상설시장 탐방에 참여하면 계화도쌀, 곰소젖갈, 개암죽염 등 지역특산물을 쇼핑할 수 있으며, 최근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는 민족의 영웅 ‘불멸의 이순신’ 궁항세트장 관람과 상록갯벌 조개잡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외세의 침략에 당당히 맞서 꽃같이 사라져간 님들의 얼이 아로새겨진 독립기념관 및 유관순 유적지 등을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고, 천안병천시장에서 병천 오이와 순대의 맛을 느껴 본다면 더욱 유익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홍천 중앙시장의 찰옥수수축제, 봉화시장의 은어축제 등 시장마다 특산물과 축제 등이 연계되어 있어 재래시장의 정과 흥을 느끼면서 쇼핑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참가 관광객들에게 방문시장 정보가 담긴 책자와 시장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하게 되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행사 지원을 통해 지역 특산물 판매촉진과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부 등 참가 관광객들은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시장상인들의 모습을 눈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Love Tour에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주)하나강산의 홈페이지(www.hanakangsan.com, 전화 : 02-2127-1609)를 이용해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장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ijang.or.kr,) 공지사항에도 올려져 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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