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폭행 미군 2명 미 헌병대에 자수

2005.07.12 00:00:00

행인을 폭행하고 달아났던 미군 2명이 미 헌병대에 자수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의정부경찰서는 달아났던 미2사단 소속 W(20)일병과 R(20)이병이 지난 11일 미 2사단 헌병대에 자수, 헌병대 측이 1차 조사를 마친뒤 12일 이들에 대한 인적사항과 진술내용을 경찰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미 헌병대는 W일병과 R일병이 미 헌병대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J(22)일병과 같은 부대 소속이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미 헌병대는 또 조모(34)씨를 맥주병으로 폭행한 미군은 W일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혀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13일 오전 W일병 등 2명과 1차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J일병에 대한 출석을 다시 요구, 15일께 조사를 벌인 뒤 한미행정협정(SOFA) 규정상 중대범죄를 속하지 않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W일병 등 2명은 현장에서 붙잡힌 J일병과 함께 지난 3일 새벽 어깨를 부딪친 것이 시비가 된 조씨의 얼굴을 맥주병으로 내리치는 등 행인 2명을 폭행하고 달아났었다.
한편 W일병 등 미군 3명은 이번 사건이 비공무중에 발생, 한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허경태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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