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도시, 이름이 부끄럽다

2005.07.19 00:00:00

정회원이 950명에 이르고 골프 붐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스포츠 센터 내 인도어 골프연습장이 공 운반 수평벨트 점검을 게을리하면서 고장이 나 골퍼들이 환불과 장시간 대기로 인한 항의를 벌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골프장에는 4명의 기사가 있는데도 주 1회만 점검하는 등 엉터리 시설관리를 하고 있어 시민과 도민이 낸 혈세로 스포츠 센터를 짓고 사후관리에는 무성의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8시께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내 골프연습장을 찾은 골퍼들은 26개 타석이 설치된 1층의 골프공 운반 수평벨트가 끊어지는 바람에 다른 층으로 옮겨 쳐야 했다.
또 일부 골퍼들은 장시간 대기하다 다른 층의 타석에서 연습을 했고, 일부 회원은 센터 측에 환불과 해명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더욱이 1층에서 연습을 하던 5명은 연습장 측에 강력히 항의하며 자리를 옮기지 않아 수동으로 공을 올려 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3층 62번과 66번 타석도 고장 난 채 방치돼 골퍼들의 불만을 샀다.
월드컵스포츠센터를 찾은 한 골퍼는 "1시간에 1만2천원인 이용료는 사설 골프연습장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시설이 깨끗하고 행정기관에서 운영해 믿고 찾는데 이렇게 시설관리가 허술해서야 되겠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스포츠 센터 박병규 운영팀장은 "2시간 걸려 수리를 완료했다"고 해명한뒤 "기사 4명이 1주일에 1번 수평벨트를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장이 잦은 소모품에 대해서는 철저히 점검해 골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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