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살 20년새 5배로 급증

2005.07.20 00:00:00

고령층 男 '암', 女 '뇌혈관질환' 최대 사망원인

핵가족화 등으로 따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률이 20년새 5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층 남자는 폐암과 대장암 등 암이 최대 사망원인이고 여자는 뇌혈관 질환으로 가장 많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체 사망자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지고 있지만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고령자 사망률(65세 이상 고령자 천명당 사망자수)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65세 이상 고령자 10만명중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2003년 현재 72.5명으로 지난 83년의 14.3명에 비해 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성별로 보면 고령층 남자의 자살 사망률이 여자에 비해 2.4배 수준으로 높았다.
2003년 기준으로 고령자의 최대 사망원인은 암으로 고령인구 10만명당 961.2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암 이외의 주요 사망원인은 ▲뇌혈관질환 744.2명 ▲심장질환 310.8명 ▲당뇨병 223.7명 ▲만성하기도 질환(천식 등) 216.5명 ▲고혈압성 질환 119.0명 ▲고의적 자해(자살) 72.5명 ▲간질환 72.3명 ▲폐렴 63.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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