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빌트인(Built-in) 사업 일류화에 시동

2005.07.21 00:00:00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업체와 손잡고 빌트인(Built-in) 사업 일류화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현봉 생활가전총괄 사장, 이문용 시스템가전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주방가구업체 '살바라니(Salvarani)'와 디자인 분야 협업과 신제품 공동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살바라니'는 이탈리아 종합가구업체인 FEG그룹의 주방가구 계열사로 1959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최고급 주방 가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으며 이태리 전역에 300개의 판매망과
전세계 약 60개의 전시장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살바라니는 이번 제휴로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최고급 명품 가구를 융·복합화(convergence)한 빌트인 신제품을 개발, 신개념 주거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兩社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兩社는 내년 상반기까지 가전과 가구가 융·복합화된 신개념 빌트인 제품을 개발·출시하는 한편 향후 협의를 통해 기술·유통 부문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조인식에 참석한 로사 엘리(Rosa Elli) 살바라니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삼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살바라니의 고품격 가구의 만남은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이번 제휴의 의의를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이현봉 사장은 "국내 빌트인 가전시장은 오는 2010년까지 6천6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兩社가 협력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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