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6차 MBS(주택저당증권) 발행

2005.07.26 00:00:00

주택금융공사(사장 정홍식)는 27일 보유중인 모기지론을 기초자산으로 금년도 6차 MBS(주택저당증권)인 KHFC MBS 2005-6 4천54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하나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실행된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발행구조는 만기 1년~20년까지 선순위 8개 구조와 후순위 1개 구조이며 모기지론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에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만기 1년, 3년, 5년, 10년, 20년물의 금리는 각각 3.80%, 4.20%, 4.59%, 5.01%, 5.20%로 발행되고 가중평균금리는 4.89%이며, 지난 6월의 5차 MBS 가중평균금리 4.72% 보다는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다소 상향조정됐다.
이번 발행으로 주택금융공사 MBS 총발행액은 지금까지 총 13차에 걸쳐 MBS발행액이 5조 6천620억원으로 지난해 7차례 3조160억, ‘올해 6차례 2조6천460억원을 발행했다.
아울러 주택금융공사는 27일 3천700억원 상당의 모기지론을 매입해 보유할 예정이며, 보유하는 모기지론은 8월중에 발행될 MBS의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4~5천억원 규모의 MBS를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공급, 장기채권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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