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지역 기업 체감경기 부진

2005.07.28 00:00:00

한은 경기본부' 7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8월 전망'

7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 7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8월 전망'에 따르면 7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79)보다 하락한 74로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느끼는 기업이 늘어났다.
매출BSI는 95로 전월(93)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수출은 전월(98)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내수판매(90 → 92)는 다소 상승했다.
생산BSI(92 → 95), 신규수주BSI(91 → 95) 및 가동률BSI(88 → 92) 등 기업의 생산활동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지표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전월(108)보다 상승한 111로 재고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BSI(80)는 전월(81) 수준을 소폭 밑돌았으며, 인력사정BSI는 95로 전월(92)보다 소폭 상승했고, 생산설비수준BSI(104 → 103)와 설비투자BSI(98 → 99)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내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3.1%), 원자재가격 상승(12.6%), 환율하락(8.9%)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7월중 지역내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6으로 전월(77)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매출BSI(91 → 76)와 채산성BSI(87 → 76) 모두 전월보다 크게 하락했으나 인력사정BSI(89 → 95)는 상승
했다. 지역내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4.7%), 불확실한 경제상황(12.9%), 경쟁심화(11.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8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83)보다 하락한 78을 기록, 다음달 경기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전망BSI는 96으로 6개월만에 기준치(100) 이하로 하락했으며, 신규수주전망BSI(95 → 96) 및 가동률전망BSI(92 → 94)는 전월수준을 다소 웃돌았으나 생산전망BSI(97 → 95)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채산성전망BSI는 84로 전월(87)보다 하락했으며,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4 → 105)와 설비투자전망BSI(100 → 99)모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8월중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3으로 전월(81)보다 크게 하락, 도내 비제조업체들은 다음달에도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