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액 87억달러

2005.07.29 00:00:00

작년 동기간에 비해 3분의 2수준

올해 상반기중 경상수지 흑자액은 87억달러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해외여행의 급증으로 상반기중 서비스수지 적자액이 61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77%나 급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6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1-6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은 8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1억6천만달러에 비해 33.9%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178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내 작년 상반기의 190억9천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중 서비스수지는 61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작년 동기의 적자 34억6천만달러에 비해 적자규모가 26억7천만달러 확대됐다.
서비스 수지 가운데 해외여행경비 지출항목인 일반여행서비스 대외지급액은 1-6월중 54억5천만달러로 25.9% 증가했으며, 해외유학연수경비의 대외지급액은 15억3천만달러로 40.3%나 급증했다.
소득수지는 외국인 주식배당금 지급확대로 상반기중 18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 작년 동기의 적자액 9억7천만달러에 비해 배 가까이로 늘었다.
상반기중 자본수지는 46억9천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순유입 규모가 작년 동기의 7억8천만달러에 비해 5배 가량 급증했다.
한편 6월 한달 경상수지 흑자는 전월보다 8억5천만달러 증가한 2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상품수지 흑자액이 전월 대비 10억4천만달러 증가한 36억6천만달러를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액은 지난 1월의 44억9천만달러 이후 올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서비스수지는 10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으며 소득수지는 대외이자 및 배당금 수입이 줄어 전월의 1억6천만달러 흑자에서 6월에는 1억2천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6월중 자본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확대로 12억8천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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