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2005.07.31 00:00:00

제조업, 제조업관련서비스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업종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이 발행된다.
ABS는 회사채, 대출채권, 부동산, 외상매출채권 등을 기초자산(Underlying Assets)으로 발행하는 파생금융상품의 일종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31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0일간 기업신용등급이 B- 이상인 중소기업 100여개사를 모집해 2천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는 기존의 ABS와 달리 대주주가 신주인수권(Warrant)을 의무적으로 매입할 필요가 없으며 기업 수요에 맞게 조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자산유동화전문회사는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이 발행한 무보증사채(S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뒤, 이를 담보로 ABS를 자산의 수익배당권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로 구분해 10월말께 발행하게 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선순위 채권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중순위 채권은 지원 대상업체 및 시장에 매각되며 후순위 채권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인수하게 된다.
지원한도는 외부 신용평가회사가 정한 기업신용 등급에 따라 BBB-이상은 70억원, BB-∼BB+ 50억원, B-~B+는 40억원으로 정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 홈페이지(www.goodi.com)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중기청은 이 같은 방식을 통해 5월에 1천5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 바 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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