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고 165㎞ 대장정 완주

2005.08.01 00:00:00

제2회 과천시 청소년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80명의 대원들이 1일 최종 기착지인 과천시청에 도착, 165㎞의 대장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들 일행은 이에 앞서 인덕원 환승주차장으로 마중을 나간 여인국 과천시장, 곽현영 과천시의회 의장과 학부모 약 100여명과 감격의 상봉을 했다.
지난달 25일 경남 통영에서 출발, 진주∼산청∼남원∼전주∼논산∼천안 등지를 거쳐 7박8일만에 돌아온 청소년들에게 시장과 학부모들은 꽃다발을 전달, 격려했다.
또 부모들은 인덕원에서 시청까지 남은 구간인 4㎞를 자식들의 배낭을 짊어지고 두 손을 꼭 잡은 채 도보 행진하기도 했다.
여인국 시장은 “찌는 듯한 폭염을 이기고 완주한 여러분들은 이제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을 견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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