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6월중 경기지역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38조 1천349억원으로 월중 3조 3천846억원 증가(전월중 +2천390억원, 전월말대비 +2.5%)했다.
은행권 수신은 수시입출식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시장성수신도 호조를 보여 전월의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5월중 -578억원 → 6월중 +2조 5천736억원)됐다.
비은행권 수신도 상호금융의 수신호조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2천968억원 → +8천110억원)됐다.
6월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143조 2천525억원으로 월중 2조 3천641억원 증가(전월중 +1조 6천874억원, 전월말대비 +1.7%)했다.
은행권 여신은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주택관련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호조를 보여 증가폭이 더욱 확대(5월중 +1조 4천757억원 → 6월중 +1조 5천353억원)됐다.
비은행권 여신은 상호금융의 부동산관련대출 호조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2천117억원 → +8천288억원)됐다.
한편, 금융기관 예대율은 수신잔액 증가율이 여신잔액 증가율을 상회함에 따라 전월(104.6%)보다 0.9%포인트 하락한 103.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