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베트남건설협회와 상호협력강화 합의

2005.08.05 00:00:00

대한건설협회(이하 건협)가 베트남 건설협회와 제3국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건설정보를 교환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건협은 권홍사 회장이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엔 마인 끼엠 베트남 건협 회장과 양국 건설업계의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5개항에 서명하고 합의문을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합의사항은 ▲ 공공 및 프로젝트 사업 공동추진 ▲ 협회간 건설정보 교환 ▲양국 또는 제3국 프로젝트 공동추진 ▲ 협회 소속 회원사 직접교류 ▲ 건설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관계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양국 국교정상화 이후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 업체들은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고 베트남은 토지와 인력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은 3일에는 베트남 건설부를 방문해 양국의 건설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조속히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협회측은 전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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