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 출범식' 가져

2005.08.08 00:00:00

정부보증방식의 새로운 학자금대출보증업무 개시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일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 출범식'을 갖고 이날부터 대학생에 대한 정부보증방식의 새로운 학자금대출보증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학자금대출제도는 정부 기금을 보증재원으로 이 재원의 최대 20배까지 보증을 함으로써 재정부담을 확대하지 않으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선진국형 학자금 금융지원 시스템이다.
이 제도 도입으로 종전 학자금대출에서 소외되어 왔던 다수의 저소득층 학생에게까지 지원이 가능하게 되고 학생개인당 재학중 대출한도도 종전 2천만원에서 4천만원(6년제 6천만원)까지로 대폭 확대된다.
학자금대출신용보증업무를 담당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그동안 차질없는 업무개시와 효율적인 보증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IT기반의 새로운 보증체계를 구축 완료했다.
IT 기반 보증체계는 학자금대출 인터넷포탈을 구축, 학생들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대출 및 보증신청을 받고 이를 심사.승인, 금융기관에 전자보증서를 발급하는 시스템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금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을 신청받은 결과 15만6천473명이 이 시스템을 통해 학자금대출을 신청했다.
대학의 대출대상자 선정 및 기금의 신용심사를 거쳐 오는 12일부터 대출 및 보증이 실행될 예정이며, 복학생, 편입생, 그리고 1차신청에서 누락된 학생 등을 대상으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2차신청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교육부총리, 국회 교육위원회 황우여 위원장과 지병문 의원, 학자금대출 취급 금융기관장 및 다수의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격려사에서 새로운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제도가 능력과 의욕이 있는 학생은 누구나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참여정부 교육복지의 핵심적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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