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지역 경기 완만한 회복세

2005.08.18 00:00:00

7월중 경기지역 경제는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데다 지역내 주요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소비도 부분적으로 활기를 띠면서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3/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경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은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생산 및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낮은 수준의 환율 지속,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 둔화 및 기업의 채산성 악화 가능성은 상존했다.
또 소비관련 업황은 대형 소매점 및 레저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등 부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건설활동은 미분양아파트가 꾸준히 감소하고 건축허가면적 및 건설발주액도 늘어나는 등 회복 가능성이 확대됐다.
상반기 중 주력 제조업체의 설비투자는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크게 증가(10개 업체 평균 증가율 : 전기대비 47.0%)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가 예상됐다.
한편 부동산매매.전세 가격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강화 가능성의 영향으로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동향은 수신은 예금은행의 수시입출식예금과 상호금융의 정기예탁금,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이 부진하고 가계대출도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비은행기관도 상호금융의 대출이 위축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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