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년소녀가장에 '희망'의 학용품 전달

2005.08.21 00:00:00

12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에게 571만원 어치 학용품 선물

삼성전자(대표 허영호 전무) 사우회는 최근 2학기를 맞아, 지난 1학기에 이어 수원시 소년소녀가장 120명에게 571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소년소녀 가장 120명 중 8명의 학생들이 대표로 참석해 학용품을 전달 받았다.
이번 문구용품 전달은 삼성전자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마련한 '사랑의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문구용품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용으로 구분해 25여가지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에는 현재 자율적으로 사랑의 후원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이 4천여명에 달하며 이번 학용품 구입도 후원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삼성전자의 신학기 선물을 단순히 학용품이 아닌 사회와 기업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준비한 희망의 상징"이라며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지만 용기를 잃치 말고 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으로 매년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학용품 지원은 물론, 신입생 교복 및 졸업생 기념선물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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