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원어민교사 전면 배치

2005.08.25 00:00:00

군포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오는 9월 새학기부터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한다.
시는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관내 39개 각급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초등학교 12명, 중학교 9명, 고등학교 3명 등 모두 24명을 채용, 배치했다.
시는 이들 원어민 교사를 활용, 평일 야간 청소년수련관에 영어카페를 개설하고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충남 청양 소재 청소년수련원에서 영어캠프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영어체험마을이나 영어광장 등 외국어 교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영어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학부모 길혜숙(40·여)씨는 학부모 길혜숙(40·여)씨는 "딸아이가 원어민한테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과외라도 시켜야하지 않나 내심 고민이 많았으나 관내 전체학교에 원어민교사가 배치한다니 환영할 일"이라고 반겼다.
정해봉 교육지원팀장은 "영어교육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영어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원어민교사 배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영어 교육을 위해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에도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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