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의료원 6곳의 병상수급 불균형 심각

2005.09.06 00:00:00

경기도립의료원 6곳의 병상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병상자원 적정화를 위한 기초연구 자료에 따르면 급성기(치료가 긴급히 요구되는) 병상의 경우 수원의료원과 의정부의료원은 각각 1천268병상과 651병상의 과잉 상태를 보인 반면 이천의료원은 249병상이, 파주의료원은 224병상, 포천의료원 107병상, 안성의료원 129병상 등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요양 병상의 경우 이천의료원 46 병상과 안성의료원 51 병상만이 과잉 현상을 보였고 수원(369 병상), 의정부(249 병상), 파주(148 병상), 포천(44 병상) 등 나머지 4곳의 병상은 모두 부족한 상태이다.
도는 이러한 도내 의료원의 병상 수급 뷸균형을 타파하고자 도립의료원 장기 투자비전 연구용역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주었고 진흥원은 지난 2일 도에 연구용역안을 제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수원의료원은 급성기 병상과 장기요양 병상를 포함해 총 500 병상의 목표병상수를 제공하는 계획안이 마련됐고 의정부의료원은 모두 400병상을 늘리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이천, 안성, 포천, 파주의료원은 각각 300병상을 마련해야 한다는 진흥원의 의견을 도에 제출했다.
한편 도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도립의료원의 질적, 양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흥원에 위탁했으며 진흥원은 도의 이같은 장기 계획이 시행되기 위해선 3천여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의 국고보조금을 받아 계획안에 따라 의료원의 장기 비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규태 기자 k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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