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금사정 지난달보다 악화

2005.09.11 00:00:00

8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지난달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9월중에는 이같은 어려움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지역 소재 365개 기업을 대상으로 '8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9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85로 전월(88)보다 하락, 자금사정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기업들의 자금수요BSI는 114로 전월(113)에 이어 높은 수준을 지속한 데 이어 자금조달사정BSI는 전월(97)보다 2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하여 기업들의 자금조달사정이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8월중 은행권 신규 차입금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7월 5.72% → 8월 5.71%)을 유지했으며, 지역 기업들의 원자재 구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6.1%로 전월(57.3%)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한 원자재 구매시 평균어음결제기간이 80.0일로 전월(77.6일)보다 다소 길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소기업(7월 81.9 → 8월 84.9) 및 대기업(67.0 → 68.0)의 평균어음결제기간이 각각 3일, 1일 길어졌다.
9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전망BSI는 전월(87)보다 상승한 91을 기록,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 어려움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수요전망BSI는 전월(108)보다 상승한 113을 기록하여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자금조달사정 전망BSI는 소폭 하락(95 → 94)한 가운데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91 → 89), 산업별로는 비제조업(96 → 90) 및 제조업중 내수기업(96 → 90)의 자금조달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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