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도 전진기지 역활 톡톡

2005.09.20 00:00:00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해외 신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개관한 경기비즈니스센터-뭄바이가 (이하 GBC) 도내 중소기업의 인도진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GBC가 인도에 개관한지 7개월이 넘어서면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전시와 거래알선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수출거래 성사에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주) 에너테크는 부천에 소재한 전력절전기 제조업체로써, 처음 진출하는 인도를 GBC를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룬 업체이다. 올해 초부터 현지 마케팅을 통해 상담바이어를 모집하여 마케팅 활동과 제품을 홍보한 결과, 인도 'Lovendra Sales'라는 업체와 1억달러 가량을 계약체결 하고, SKY Elec.사와 30만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이후 약 4만3천달러의 첫 구매가 이루어져, 앞으로 매년 30만달러 이상 지속적인 구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안양에 소재한 네트워크장비 제조사인 엔컴퓨팅(주)은 Kelala 주정부와 무역상담을 위해 인도를 방문, GBC를 통해 현지 출장 지원서비스를 받았다. 업체와 미팅 스케줄 조정, 상담장 제공, 통역 제공, 호텔 예약 등 효율적인 출장업무를 위해 GBC가 일익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약 60만 달러의 계약이 가시화 됐으며, 매달 10만달러씩 수출거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GBC를 통해 도내 업체가 인도시장진출에 돌파구를 찾게된데는 치밀한 GBC의 인도시장진출 프로그램이 가동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즉 GBC에서는 인도현지 전문 마케팅요원을 채용하여 지역적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수출 초기단계부터 현지화 단계까지 직접 밀착지원시스템을 가동, 수출 실거래를 이끌어내는 실사구시의 지원책을 쓰고 있다.
이와함께 GBC의 지원서비스는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으로 2가지로 나뉘어 이루어지는데 직접지원은 1년간 (6개월 단위로 연장) 제품의 전시부터 마케팅, 홍보, 거래 등 마케팅 요원이 책임지고 현지 영업을 담당해주고 있으며, 간접지원은 현지 시장조사, 전시회 참가 지원, 현지 에이전트 알선 등 도내 업체의 요청시 전방위 지원이 가능한 것이 인도진출 성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GBC의 성공적으로 운영된에 따라 앞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러시아(모스크바)에 경기비즈니스센터-모스크바(GBC-Moscow)를 비롯하여 남미 시장에도 비즈니스센터 개설를 통해 해외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현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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