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있는 산업군 발굴노력 박차

2005.09.21 00:00:00

지난해 5개 핵심클러스터 선정 통해 대학.기업.연구소간 교류 네트워크 활발

경기도가 3만달러 시대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산업군 육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지원센터)가 산학협력중심의 경쟁력있는 산업군 발굴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래형 신산업군 발굴노력과 함께 한층 다가서는 산업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9월들어 2차년도 핵심 클러스터 운영기관 5개를 선정, 본격 가동에 나섰다.
21일 경기중기지원센터에 따르면, 1차년도인 2004년에 이어 5개 핵심 클러스터 선정을 통하여 대학-기업-연구소간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활발히 하여 경기도의 성장동력축을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된 과제는 ▲경희대 중심의 '디스플레이 부품 및 소재 핵심클러스터' ▲경민대 중심의 '경기북부 가구산업 핵심클러스터' ▲오산대 중심의 '경기남부지역 미래형 자동차산업 핵심클러스터' ▲성균관대 중심의 '모바일 핵심클러스터(정보통신용 부품.소재분야)' ▲한국생기원 중심의 '정밀화학 제조분야 핵심클러스터' 등 5개 분야이다.
실제로 1차년도 경희대 추진사례를 살펴보면, 400여개 동종업종의 업체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망을 구축하였으며, 세미나, 워크샵, 심포지움 등 20회 1천여명을 참석시켰다. 이와함께 TFT-LCD 재료강좌 등 11건 306명 교육 실시하였으며, 22개 업체 34건 기술지도 및 34업체 69건 기술정보제공 등의 사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 SK. LG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교류의 장으로써 활용되었으며, SK케미칼의 경우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인 S업체로 이전하고 차세대로 개발하려는 제품에 동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하여 수입의존물질의 국산화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K업체와는 기술 장비에 대한 적용성 여부 협의 등 교류를 통하여 원천적 기술을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또, 성균관대의 경우, 1차년도에 정보통신용 부품소재라는 광범위한 업종을 보다 세분화하여 통신 강국으로서의 부품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모바일 핵심 클러스터'를 도출한 바 있다. 관련 업종의 기업들로 하여금 협의회를 구축토록 촉매역할을 하였으며, 개발설계분과, 부품소재분과, 컨텐츠분과 등 3분과 운영으로 기술교류는 물론 핵심부품의 표준화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유발시킨 것으로 나타나 2차년도에는 다양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중기지원센터 한정길 사장은 "기존의 산업단지 및 입지중심의 하드웨어적인 클러스터 육성시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하여 자발적인 산업군 형성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핵심 클러스터' 지정을 통하여 경기도정의 전체적인 산업지원 시책에 부응하는 클러스트 맵을 가시화하고, 시군과 협조하여 지역별로 특화된 업종발굴을 위하여 중.장기적으로 동종업종의 집적화를 유도하는 구체적인 시책을 구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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