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멘토사업 본격화

2005.10.05 00:00:00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소기업센터)가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개월 이내의 신규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창업멘토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5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도와 중소기업센터는 지난 4월, 5월 2차례에 걸쳐 창업멘토사업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총 51개의 창업아이템이 접수되어 이중 장래가 유망한 14개 아이템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여 자금지원과 창업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 결과 선정된 14개 아이템이 모두 창업하여 47명을 신규고용함으로써 일자리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선정된 창업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중소기업 지원시책, 회계 관리, 사업계획서 작성, 기업운영사례 등을 교육함으로써 사업초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창업가적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기업의 창업일정에 따라 창업보육센터 입주 주선 및 보육지원금 지급, 선정된 아이템 개발 지원, 컨설팅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하였다.
지원대상인 창업기업 중 엠진(아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은 모바일용 플레시 기반 보안용 SOC를 개발 중으로 8월 대만으로부터 15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로부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KLM테크놀로지(용인송담대 창업보육센터)는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하여 인건비 상승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보석가공 분야에 자동보석가공기를 개발하여 미국과 오스트리아에 5억원 규모의 수출용 제품 제작을 완료하였으며, 금년 말 마케팅 및 수출업무 관련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이앤아이월드(한국해양연구원 창업보육센터)는 지리정보를 이용한 낚시 관련 레저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나, 단순한 레저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저수지 관리시스템으로도 이용될 수 있는 정보 시스템으로 LG텔레콤에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본격적인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창업멘토사업이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며, 창업과 고용창출을 위해 이 사업이 내년에도 계속해서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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