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기지역 경제동향 '노란불'

2005.10.09 00:00:00

경제수출은 증가, 회복소비 주줌, 투자는 부진

8월중 경기지역 경제동향은 제조업 생산은 휴대폰, 반도체 등 지역 주력제품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데 힘입어 호조를 이어간 반면 소비회복세는 다소 주춤하였고, 투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고용사정의 개선은 더디어지고 있으며,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8월중 경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8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4.4% 증가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자부품?영상?음향(7월 51.1% → 8월 49.2%)이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24.5.% → -2.8%)는 완성차업계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에 기인하여 감소로 전환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3.2%로 전월(8.4%)에 비해 둔화된 가운데 업태별로 보면 할인점(7월 9.8% → 8월 2.6%)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며 백화점(5.1% → 4.7%)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계류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2.8% 늘어나 전월(41.4%)보다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으며,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7.1% 감소한 반면 건설수주액은 9.7% 증가했다.
수출은 휴대폰, 반도체 등 경기지역 주력 수출품의 해외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8.6% 증가한 4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41억6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8.9%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전월(3.9%)보다 소폭 하락한 가운데 월중 취업자수가 임시?일용(-7만1천명) 부문을 중심으로 7만 2천명 감소하는 등 취업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음식숙박(-4만7천명), 제조업(-2만7천명), 건설업(-1만1천명) 등이 크게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하여 전월(0.5%)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전년동월대비 +2.1%) 됐으며,
식료품 및 식료품 이외 품목 모두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4% 상승하여 지난 2월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였으나 상승폭은 전월(+1.4%)에 비해 둔화(전년동월대비 +3.5%)됐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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