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 자금사정 개선

2005.10.13 00:00:00

9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은 8월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0월에도 자금사정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9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10월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91로 전월(85)보다 상승하여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기업들의 자금수요BSI는 112로 전월(114)보다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으며
자금조달사정BSI는 전월(95)과 비슷한 94를 기록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9월중 신규 은행차입금리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8월 5.71% → 9월 5.65%)했으며, 지역 기업들의 원자재 구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7.0%로 전월(56.1%)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 구매시 평균어음결제기간은 80.1일로 전월(80.0일)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소기업(8월 84.9 → 9월 85.8)의 평균어음결제기간이 1일 길어졌으나 대기업(68.0 → 64.6)은 3일 정도 짧아졌다.
10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전망BSI는 전월(91)보다 상승한 95를 기록하여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9월 93 → 10월 97)보다 비제조업(82 → 93)의 자금사정전망BSI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7 → 106)이 전월과 비슷한 반면 중소기업(86 → 92)은 상당폭 상승했다.
자금수요전망BSI는 전월(113)보다 소폭 하락한 111을 기록하였으나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3 → 111) 및 비제조업(113 → 108) 모두 소폭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3 → 118)의 자금수요가 음식료품, 전자부품?영상음향 업종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사정 전망BSI는 대출한도 증가 등으로 소폭 상승(94 → 96)한 가운데 산업별로는 비제조업(90 → 100),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89 → 93)의 자금조달사정이 전월에 비해 나아질 것을호 전망됐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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