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컨설턴트 등급제 시행

2005.10.16 00:00:00

내년부터 중소기업 컨설턴트들의 컨설팅 수준이 등급화 되어 공개되고, 중소기업청의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 예산지원이 확대되어 중소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경영컨설팅을 원하는 시기에 검증된 컨설턴트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기획예산처(장관 변양균)와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에 따르면, 그 동안 중소기업 컨설턴트의 자질과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없어서 컨설팅 서비스의 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던 점을 감안, 내년 1월부터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등 5개 주관기관의 1천700여명 컨설턴트별로 컨설팅수준을 등급화하여 인터넷에 공개하는 '컨설턴트 등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등급제 시행에 따라 중소기업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컨설턴트의 자질과 역량을 기초로 원하는 컨설팅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컨설팅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의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예산을 올해 150억원에서 내년에 186억원으로 증액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컨설팅 서비스를 5개 과제로 구분하고, 과제별로 컨설팅 주관기관을 선정하여 특성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예산사업(쿠폰제 경영컨설팅)과 기금사업(생산구조고도화 컨설팅, 창업지원서비스)으로 분리ㆍ시행되어 오던 컨설팅 사업을 쿠폰제 컨설팅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턴트 등급제 시행과 예산지원 확대를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쿠폰제 경영컨설팅이 활성화 되어 예비창업자, 창업 초기기업, 소상공인, 중견기업 등 수요자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인 국내 컨설팅 산업의 건실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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