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활성화 최선다할 터"

2005.10.16 00:00:00

 

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54)은 14일 경기지역본부를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기지역의 중요성을 고려, 올해 신용보증 총공급액인 30조원의 21.7%에 달하는 6조5천억원을 경기지역에 공급하기로 하고, 9월말 현재 4조9천412억원을 공급하여 계획대비 76%의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와함께 "정부의 경기 조기 활성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에 연간 보증공급 목표의 약 60%를 우선 공급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하반기에는 보증여력이 감소하였으나, 최근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 4/4분기중 경기지역에 1천200억원을 신규로 추가공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 일성으로 4대 경영목표를 설정하셨는데
▲ 첫째, 양적 팽창보다는 「내실경영」을 도모함으로써 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국가재정과 기금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서는 한계기업에 대한 보증은 과감히 축소하고,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고부가가치 창업지원에 보증지원이 집중되도록 할 것이다.
둘째, 주요 경영지표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선도적으로 도덕성을 추구하는 「윤리경영, 투명기금」을 구현하겠다.
셋째, 「혁신경영」을 통하여 제도와 절차를 개선해 인적, 물적,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성과중심, 효율중심으로 재편해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하겠다.
넷째, 「전략경영」을 통하여 독점적 보증상품을 개발하는 등 신보만의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21세기 중소기업금융을 선도하는 종합금융기관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

-기금 설립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경영 프로그램은
▲ '희망기금(HOPE-KCGF)'을 실현하기 위한 경영이념으로 내실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 혁신경영, 전략경영을 표방하고, “재정자립을 통한 제2창업 기반구축”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업무혁신, 조직혁신, 인사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업무.조직.인사 등 경영전반에 걸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2008년부터는 '희망기금'비전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오는 2008년에 수입이 지출을 초과하는 수지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제2창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2010년부터 정부출연 없이 금융기관 출연과 자체조달 재원만으로 보증운용이 가능한 자립경영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신보의 미래상이다.
- 기보 부실화로 인해 신보의 하반기 금융기관 출연금이 기보로 전환됨에 따라 신보의 하반기 보증운용마저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 정부의 방침에 따라 연초 공급목표 30조원을 차질 없이 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출연금 2천600억원을 기보로 전환하는 것과 무관하게 보증을 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우리경제에 주름살이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한정된 보증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한계기업, 고액?장기 이용기업에 대한 보증한도는 줄여 나가되, 혁신선도형 중소기업, 창업기업, 성장유망기업에 대한 적정수준의 신규보증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보증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분야인 중점지원 부문에 보증공급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설비투자 확충, 일자리창출, 창업지원 등 현실적으로 자금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위축 없는 보증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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