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과 5선 의원 간 1 대 1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4인 중 6선의 추미애(하남갑) 당선인과 조정식(시흥을) 의원은 단일화를 논의 중이다. 나아가 5선의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은 후보직을 사퇴, 우원식(노원을) 의원은 국회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며 6선·5선 의원간 양자 대결이 관측되고 있다. 네 사람은 모두 친명계로 불리며 지난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명심(明心)’을 부각한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정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 문자를 통해 “제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후보직 사퇴 없이 국회의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수의 야권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안팎의 상황을 고려해 추 당선인으로 단일화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추 당선인은 당내 최다선에 나이도 연장자인 점에 더해 당원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에 ‘고추장(Go 추미애 국회의장) 프로젝트’, ‘미애로 합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파주시 문산읍의 사과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1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행장과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사과 과수 적화작업 등의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앞서 이 장은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를 전달했다. 전달된 농기계는 농가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일손돕기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The 경기패스'가 연계된 ‘K-패스’의 누적 회원이 1주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 중 20%가 BC카드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지난 9일 기준 누적 발급된 K-패스 카드의 약 20%가 자사의 고객사 상품 및 'BC바로 K-패스 카드'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BC카드는 K-패스 사업의 전신인 ‘알뜰교통’ 추진 단계서부터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왔다. 현재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광주은행과 케이뱅크가 BC카드를 통해 K-패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도 자체 발급 카드인 ‘바로카드’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면서도, K-패스 사업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사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 발급 신청이 급증하면서 BC카드와 고객사는 신청 서류 수리부터 발급 및 배송 등 제반 절차에 있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상품의 경우 심사 단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만큼 철야 근무까지 불사하며 고객이 보다 빠르게 K-패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C카드 관계자는 “발급 신청이 폭증하면서 모처럼 기분 좋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K-패스에 대한 고객의 경험이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인천에서 한부모가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 지난 11일 인천 부평구청 어울림마당에서 인천 제1회 한부모가족의 날이 열렸다. 인천 한부모가족들이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대 한부모가족 A씨는 “저와 같은 한부모가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소가 열려 기쁘다”면서도 “주민센터에 복지민원 문제로 가게 되면 해당 부서 직원이 자주 바뀌어 그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내 사정을 말하는 부분이 쉽지 않다. 나에게는 상처이고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50대 한부모가족 B씨는 “한부모가족법이 시행돼 한부모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며 “다만 주민센터에 별도의 상담 공간이 마련돼 프라이버시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 일로 찾아간 주민센터에서 다른 한부모가족의 이야기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순간 ‘내 이야기도 다 들었겠구나’ 싶어 얼굴이 화끈거렸다”고 토로했다. ㈔한부모가족회 한가지 관계자는 “한부모가족의 날이 6번째지만 지역사회는 잘 모르고 있어 이를 알리고 싶어 행사를 기획
장기간 공사가 멈춘 채 방치되던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의 분쟁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인다. 12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호텔 관련 소송은 레지던스 호텔 유치권 관련 공사비 미지급 소송을 포함해 총 4건이다. 송도센트럴파크 레지던스 호텔은 지난 2018년 대야산업개발이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공사 자체가 멈췄다. 공정률은 82%다. 시공사인 대야산업개발 측은 공사비 450억 원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놓고 관광호텔 소유주와 iH가 부동산인도 등 청구의 소를 비롯한 계약금 반환 소송 등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최근 법원 감정인을 통해 공사비를 감정한 결과 공사비는 408억 원으로 산정됐다. iH는 당초 산정 결과에 부분 재산정을 신청했으나 기각되면서 공사비 산정금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공사비 지급 소송 변론 기일인 오는 21일 산정된 공사비를 수용하고 합의하겠다는 각자의 입장문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iH는 관광호텔 소유주와 각 입장문을 제출하면 법원이 직권으로 조정해 판결의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법원 조정 결과 통지에 따라 의사결정 수용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수용 시 서로간의 입법…
은행권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ELS)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내일 개최된다. 분조위 결과가 은행권 자율배상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만큼 분조위 이후 자율배상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배상비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일부 가입자들이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나서면서 난항은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 홍콩H지수 ELS를 판매한 5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NH농협·SC제일)에 대한 분조위를 개최한다. 분조위에는 은행별 대표사례가 1건씩 올라오며 결과는 14일 공개될 전망이다. 이들의 기본 배상비율은 20~30% 수준으로, 여기에 투자자별 책임 등을 반영해 30~60% 범위에서 배상비율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도 투자자가 실제로 배상받는 비율이 20~60%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대 100% 보상도 가능하지만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판매된 건수가 많아 실제 100% 배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융권은 이번 분조위 결과가 발표되면 판매사와 가입자 사이의 자율배상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분조위를 통해 은행별 기본배상비율을 명확히…
넷마블이 올해의 최대 미션으로 연간 흑자 달성을 내세운 가운데, 1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넷마블은 올해 출시 예정 신작 라인업 중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을 최근 선보였고, 이후 출시될 4종의 신작을 흥행시켜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지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4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27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신작을 출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2분기 들어 넷마블이 본격적으로 신작을 출시하기 시작한 만큼, 향후의 실적 개선 역시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된다. 신작 없는 1분기 실적을 통해 비용 효율화 능력을 검증 받은 만큼, 신작 마케팅 비용 관리 역시 무리 없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넷마블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고정비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정비용은 그대로 둔 채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사전 마케팅 비용으로 작품당 50~100억 원을 사용하고, 출시 이후 2~3개월까지의 마케팅 비용은 신작 매출의 20% 미만으로 집행하는
용인특례시의회는 김희영 부의장이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용인특산물 및 용인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희영 부의장의 진행으로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진석, 신현녀, 박희정, 박병민 의원, 박수홍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 서강현 자문위원, 강길원 기술지도위원장, 김옥조 감사위원, 용인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김 부의장은 ”한 사람이 하루 한 공기의 밥도 먹지 않을 정도로 작년 쌀소비 수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때, 용인시 또한 중앙정부의 쌀소비 촉진 정책에 동참하고 쌀을 포함한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 ”용인시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8번째로 제과·제빵 전문점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빵지 순례와 같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용인시만의 쌀빵 페스티벌 및 빵 경진대회 개최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용인특례시 쌀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쌀빵 개발 등의 사업 현안 및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과 같은 국비 지원 사업의 공모 현황 등을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10일 수지구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어린이 참여형 연극공연’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열린 이 공연은 방정환 선생의 동화 ‘시골쥐의 서울구경’을 톡톡 튀는 음악과 팝업북 연극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집 단체 방문 관람객 13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연극에 나왔던 팝업북을 직접 만드는 체험행사가 마련됐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상상력과 관찰력을 발휘했다. 박찬진 자치행정과장은 “연극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이 행사는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남은 2회 공연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는 오는 17일 기후 위기를 주제로 별주부전과 인어공주의 만남을 그린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 공연을 진행하고, 24일에는 덤블링 고수를 찾아 떠난 도깨비 이야기를 그린 ‘덤블링의 고수’ 공연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역 내 마련된 어린이 승하차구역 8곳의 보도블록을 정비하고 청덕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그늘막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청덕초 ▲청곡초 ▲용인한얼초 ▲공세초 ▲중일초 ▲어정초 ▲초록유치원 ▲시립구성어린이집 인근에 설치된 승하차구역의 보도블록을 노란색 싸인블록으로 교체했다. 구는 상반기 중 어린이보호구역 4곳(흥덕초·공세초·보라초·마성초)에 도로 재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을 집중 정비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어린이보호구역 2곳(나산초·교동초)에 베이형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조성하고, 마북초와 서천초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옐로카펫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교체할 예정이다. 구자정 교통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를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