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복합기로 1만원권 30장 위조

2007.03.06 22:39:10

의정부경찰서는 6일 컬러 복합기 등을 이용해 1만원권 지폐를 위조한 혐의(통화위조)로 A(16)군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5일 오전 8시쯤 의정부시 신곡동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 스캐너와 컬러 복합기 등을 이용해 1만원권 지폐 30장을 위조한 뒤 이 가운데 1장을 이날 낮 12시쯤 집 근처 슈퍼에서 사용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날 위조지폐를 사용하기 위해 머뭇거리다 마침 슈퍼 안에 있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으며 경찰은 “동네 형이 지폐 위조 방법을 알려줬다”는 A군의 진술에 따라 시중에 유통된 위조지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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