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필 창단 10주년 생일잔치 푸짐

2007.03.14 20:55:06

창단 10주년을 맞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가 군포와 서울에서 기념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새봄을 알리는 정기연주회이자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지역과 관객층의 특성을 파악해 23, 24일 잇따라 열리는 음악회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는 등 10년간 쌓인 노하우가 돋보인다.

연주회 첫 날인 23일에는 군포 프라임필이 상주하고 있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새봄음악회’를 연다.

군포 프라임필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협연무대로 지휘봉은 서울대 음대 김덕기 교수가 잡는다.

김유섬, 신애경, 이미선, 김은경, 이순화, 박지현(이상 소프라노), 추희명, 이아경(이상 메조소프라노) 등 국내 쟁쟁한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 서울대오페라연구소가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주요 레퍼토리는 ‘강 건너 봄이 오듯’,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 등 귀에 익은 가곡들과 몬테베르디(C.Monteverdi)의 ‘서곡과 서사(Toccata e Ritornello), 페르골레지(G.B.Pergolesi)의 ‘만일 당신이 날 사랑하고 한숨짓는다면(Se tu m‘ami, se tu sospiri)’ 등이다.

관람료는 S석 1만원, A석 7천원이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무대를 옮긴 군포 프라임필은 ‘L‘Orfeo에서 Bel canto까지’를 타이틀로 한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선보인다.

공연은 24일 오후8시로 김덕기 지휘자를 비롯해 전날 군포 출연진이 모두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전날 대중이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을 준비했다면, 24일에는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탈리아의 작곡가(1567~1643)인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우스’부터 헨델의 ‘나를 울게 버려 두오’, 로시니의 ‘머리 속에서 종이 치네’ 등 초기 벨칸토(Bel canto)를 맛 볼 수 있는 곡들이다. 관람료는 VIP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한편 군포 프라임필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월 베를린필 오보에 수석 알브레히트 마이어와 코펜하겐 콘 브리오 협연연주를 시작으로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초청협연무대와 2007 교향악축제 초청연주 등 의미있는 무대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031-392-6422
류설아 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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