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노선 증차 고양·파주 내달부터

2007.03.22 22:06:15

고양·파주지역에서 서울 도심과 부도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개 노선이 증차돼 이르면 내달부터 이 지역 버스이용자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22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광역교통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양시 일산지역과 파주시 문산·금촌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초 서울 도심 및 부도심간을 운행하는 주요 간선노선 3개 노선의 증차를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동의’ 회신을 받았다.

증차 협의가 이루어진 노선은 일산동-서울역을 운행하는 1000-1번(명성운수)과 문산-서울역을 운행하는 909번(신성교통), 성석동-영등포를 운행하는 87-1번(명성운수) 노선으로, 최근 택지개발사업 시행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대중교통의 공급이 부족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파주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다소나마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 증차에 따른 행정조치를 완료하고 운행준비 및 홍보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 운행개시토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광역교통수요 급증지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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