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택시강도 미군용의자 잡혀

2007.03.28 22:37:11

이사회서 감사 결과 보고…직원, 부실감사 의혹 제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발생한 미군 택시강도 용의자인 M(21)상병이 미군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M상병은 미8군 소속으로 현재 동두천 모 미군부대에 파견 근무 중이며 26일 복귀 예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M상병은 범행 하루 뒤인 27일 오후 9시쯤 부대에 복귀했으며 미군 헌병대측은 경찰 요청에 따라 M상병에 대해 조사를 벌이던 중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M상병에 대한 미군측 조사가 끝나는대로 신병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한편 M상병은 지난 26일 오후 11시5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택시기사 윤모(64)씨를 마구 때린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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