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젊은 작가들의 ‘흠뻑’전이 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대학생과 졸업생, 졸업예정자 등이 참여해 젊은 미술인들의 새로운 시각과 도전정신을 볼 수 있는 기획전으로, 그야말로 봄과 닮아있는 싱그러운 전시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미술관을 ‘젊은 피’로 뜨겁게 데우고 있다.
지난해 석불·석탑 등 자연친화적인 전통이미지와 현대 문명이 만들어낸 여러가지 물건들의 대비를 통해 새로운 전통에 대한 물음을 던졌던 조성민 작가는 올해에도 참가했다. 올해 작품 역시 전통에 대한 작가의 견해를 볼 수 있는데 돌과 육각볼트를 활용해 전통과 현대사회, 그리고 그 속의 존재를 표현했다.
이정은씨는 가게 등 특정한 장소에 대한 개인의 경험을 시각화한 회화작업을 펼쳤으며, 곽은진씨는 다양한 인물의 다채로운 모습을 찍은 사진 위에 파란하늘을 의미하는 도화지를 올려 미술관 속 새로운 자연공간을 연출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 설치와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기발한 시도가 돋보였던 것과 달리 평면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참여작가 : 곽은진 김보연 김하용 송은지 오성진 윤찬미 이기은 이정은 정희원 조성민 천지은 최윤혁 최종명 최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