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사전고지 없이 홈피서버 일시정지 빈축

2007.08.20 22:11:03

부평구가 데이터 보존작업을 이유로 사전에 아무런 고지없이 구청 홈페이지를 10시간 이상 정지시켜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는 등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홈페이지의 온라인 장애에 대비한 데이터 저장작업을 위해 지난 19일 오후 2시쯤부터 밤 12시까지 홈페이지 서버를 일시 정지시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구는 사전 고지 등 아무런 조치 없이 일방적으로 홈페이지 가동을 중지시켜 방문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 김모(47·여)씨는 “부평구청 홈페이지의 접속을 위해 한시간 정도 접속을 시도했으나 접속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며 “관공서에서 홈페이지 작업을 실시할 경우 최소한 하루 전에 안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서모(44·여)씨는 “57만 부평구민과 인천시민들이 이용하는 홈페이지를 아무런 사전 공고도 없이 서버를 차단하고 작업을 하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당초 계획이 없이 작업을 하게 돼 미쳐 공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보존작업을 해야 하지만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고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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