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연극에 빠지다 장르 특성화에 올인

2007.09.27 19:28:53

안산문예당, 내달 ‘다우트’ 등 화제작 선봬

‘국내·외 화제의 연극을 보고 싶다면 안산으로 오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은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와 연극의 저변확대를 위해 하반기부터 연극장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중 연극 ‘염쟁이 유씨’, 뮤지컬 ‘싱글즈’, 김성녀의 ‘벽속의 요정’, 김혜자의 ‘다우트’ 등 올해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들이 잇따라 안산문예당 무대에 오른다.

특히 10월 말께는 세계적인 연출가, 배우, 스탭 등이 대거 참여하는 워크숍(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출가 양정웅씨를 비롯해 영국의 디비에잇(DV8) 극단, 체코 팜 인 더 케이브 극단 관계자 등이 참석, ‘연극, 무용, 멀티미디어로 만나는 전통 예술에 나타나는 삶의 표정들’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극 강좌도 운영된다.

이미 지난 8~9월 주부연극교실을 운영해 14명의 주부연극인을 배출한 바 있는 안산문예당은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연극체험의 기회를 지원하는 ‘상록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12월에는 유명 극단 초청 축하공연, 저명인사와 함께하는 낭독회 등 아마추어 연극제를 개최한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이같은 특성화 프로그램을 충실히 운영한다면 향후 2~3년내 안산은 국내 최고의 연극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을 비롯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수정 기자 n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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