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농가 조류독감 오리 발생

2007.12.11 23:30:53

도제2청, 생산물 폐기 등 조치

파주시의 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체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기도 제2청은 파주시의 한 농가에서 AI 감염 의심 오리가 발생했다는 신고에 따라 20여건의 샘플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항체검사에서 ‘혈청형 H5’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2청은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농가의 오리 이동을 제한하고 생산물을 폐기토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제2청 관계자는 “항원검사가 끝나야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 알 수 있다”며 “고병원성일 경우 산란율이 크게 떨어지고 먹이를 잘 먹지 못하는 등 몇 가지 임상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파주 오리사육 농가의 경우 이런 증상은 나타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AI는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며 고병원성은 한번 감염되면 100%에 가까운 폐사율을 보이며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이 크지만 저병원성은 폐사율도 낮고 사람에게 해가 없어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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