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원, 이웃돕기 쌀 3천6백kg 전달

2007.12.16 19:20:05

의정부 지방법원 직원이 최근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쌀을 구매,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의정부지방법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쌀을 법원 주변의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지역사회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의정부지방법원 민사과, 등기과 등 법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가능1동과 가능3동, 녹양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돕기운동에 솔선수범 했다.

이날 어려운 가정에 전달된 쌀은 20㎏ 백미 180포(약 800만원 상당)로 동별로 60세대를 선정해 총180가정에 전달됐다.

앞서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6일 지역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각종 생활용품을 가지고 사랑나눔 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는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도 돕고 물건을 싸게 사려고 많이 참여해 800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렸으며, 법원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에 백미로 전달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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